앞서 필요한 대출금 미리 알아보기와 매도 전에도 매수할 집을 미리 알아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내 집이 팔리지 않았는데 부동산에 약속 잡는 팁과 어떤 식으로 이야기하면 좋을지 적어보겠습니다.
다섯 번째, 매수할 집 임장가기 (부동산 소장님과 대화할 때 도움 될만한 팁)
저는 한 번 임장 나갈 때 최소 3개 단지, 3개 물건 이상은 보고 오는 편입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동선 고려하여 30분 단위로 주변 단지들의 다른 소장님께 약속 잡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세 개 단지 이상을 보고 오면 3명 이상의 소장님을 만나게 됩니다.
한 명의 소장님께 여러 개의 물건을 소개해달라고 할 수 있지만,
추후 협상을 생각해서 번거롭더라도 모두 다른 부동산을 통해 물건을 소개받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소장님과 만나 집을 볼 때는 아직 집이 안 팔렸는데 보러 왔다고 말하는 것보다,
지금 내 집은 매도하여 가계약금은 받은 상태이며,
이번 주 중에 계약서를 쓰면서 정확한 잔금 일자를 정할 예정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처럼 거래가 급감하는 시기에 손님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장님 입장에서는 반갑겠지만,
현재 구매 여력이 안되는 상황의 손님이라면 열심히 소개할 한 가지 이유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장님과 헤어질 때는 잔금 날짜가 정해지면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말씀드리면,
그 자리에서 결정을 해야 할 것만 같은 부담감은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중에 잔금 예정이라고 말해두었다면, 며칠 내로 대부분의 부동산에서 먼저 연락이 올 것입니다.
"집주인이 언제까지 잔금 치러주시면, 얼마까지 절충 가능하다고 합니다." 혹은
"그때보다 더 좋은 매물이 나왔습니다." 등의 전화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경험이 많지 않다면, 소장님의 질문들에 정신이 없어 매물 소개받았어도 잘 기억해 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임장 지도 혹은 사전에 보는 매물의 구조, 가격대, 조망 등을 미리 파악하고 기록해갑니다.
저의 경우 임장 지도를 미리 만들어서 소장님과 만나기 전에 해당 내용을 숙지하고 만나러 가는 편입니다.
다음에는 임장 지도와 부동산 소장님과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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