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임지구에는 총 10,124세대의 주택을 건설될 계획이다.
사전 청약 분양가가 발표되기 전에는 나름 우호적인 반응들도 많았으나,
분양가가 약 6.5억원으로 나오면서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약통장을 개설한 지 꽤 되었고,
가점이 높은 분들은 당연히 청약통장을 아껴야 한다.
나중에 가고 싶은 단지가 생기면 거기에 써야 하니까..
이번 대임지구 청약은 민간사전청약으로,
만약 당첨될 경우 본청약 전까지 앞으로 있을 청약을 신청하지 못한다.
지금 분위기상으로는 통장이 필요 없겠지만,
본청약이 2026년에 예정되어 있고 입주 예정은 2029년이다.(너무 많이 남았다.)
사전청약 당첨자가 다른 아파트에 청약을 넣고 싶다면,
본청약 전까지는 청약 포기 신청을 하면 며칠 뒤에 청약통장을 되살릴 수 있다고 한다.
(포기 신청하고 반영되는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포기하고 싶다면 일찍 포기 신청을 해야할 듯)
본청약 이후에는 일반 분양권 당첨자와 동일하게 취급받아 지위 포기는 불가능하다.
본청약 후 미계약 시에는 재당첨 제한은 일반 분양 당첨자가 계약 포기한 것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나는 최근 다른 곳에 청약하여 당첨되어 청약통장을 새로 개설한지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내년까지는 청약통장을 사은품용 외에는 사용할 일이 없어보인다.
내가 보는 손해는 사전 당첨 이후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기 전까지
다른 단지에 청약을 넣지 못한다는 것과 청약신청 사은품을 노려볼 수 없게 되는 것 정도이다.
이에 반해, 사전 청약에 당첨되면 얻게 되는 이득
1. 대임지구 내의 괜찮은 입지 미리 선점(공동주택 부지 사전청약은 이번을 끝으로 1개만 남음)
2. 2026년 본청약 시 부동산 시장을 알 수 없음
3. 2029년 입주시점에 부동산 시장 상승세라면 시세차익 혹은 전세 후 2031년 시세차익 기대
사전청약으로 당첨되는 것은 동호수까지는 지정받는데,
본청약 계약 전까지는 주택 수에 미포함되어 취득세, 양도세 계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결국 본청약 전까지는 사전청약 당첨자로 지위만 유지하는 것일 뿐,
앞서 언급했듯이 본청약 전까지 포기 의사를 밝혀 없던 일로 만들 수도 있다.
공공사전청약은 무주택 요건을 입주 전까지 지켜야 하지만,
민간사전청약에 유주택 및 미처분 조건으로 당첨되면 이행해야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곳에 기회가 널려 있는 만큼,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세상에 씨앗을 하나둘 심어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
내 통장을 대임지구에 묻어두려한다.
사실 지금 분위기에 6억5천만원이라면 너무 비싸고 사전청약이 성공할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솔직히 6억5천만원이면 지금 수성구 범어동, 만촌동도 진입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당장 내일도 예측하기 어려운데, 4년 뒤, 7년 뒤의 시장은 더 예측하기 어렵다.
아파트 한채에 10억하더라도 1년뒤에 15억까지 상승할 분위기라면,
사채를 써서라도 달려드는 게 사람 심리이다.
지금 당장 살기에는 반도유보라가 좋아 보인다.
바로 길 건너 홈플러스가 있고 CGV와도 아주 가깝다.
그러나 경산사거리에 접해있어 소음 발생 가능성과
대임지구 중심과는 다소 떨어져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래서 향후 미래가치는 대임지구 중심부와 가깝고,
초중고를 도보로 5분 내에 갈 수 있으며, 임당역과 가까운 곳이 더 좋다고 생각하여,
제일풍경채 경산대임지구로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다.
이래놓고선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사전청약 당첨 계약서 쓰러 가서 바로 포기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지금으로썬 취득세, 양도세, DSR 때문에
두 손, 두발 다 묶여있는 상황에서 해볼 수 있는 몇 없는 투자방법이라 생각이 든다.
대임지구를 알아보면서 생소했던 사전청약에 대해서도 학습해 볼 수 있어 좋았다.
다음에는 대임지구 사전청약 3개 단지에 대한 내용과 청약 결과를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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