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동산

내 집은 얼마에 팔아야할까? (경매 낙찰가 활용)

서민갑부200억 2022. 10. 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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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달서구 월성, 월배 지역의 입주로 인해 인근 구축 아파트들도 매매가 전세가 모두 타격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인근의 경매 낙찰가가 얼마나 될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 중 매도가로 참고하면 괜찮을 것 같은 낙찰 내역이 있어 참고로 글을 남겨보려 한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을 매매할 때, 매도자가 호가를 던지면 절충 후 매수자가 매수를 하는 구조이다.

아파트 청약은 시행사가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자가 그 금액이 마음에 들면 당첨 후 계약하고,

그렇지않으면 계약을 하지 않는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매도자가 어느 정도 가격을 결정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경, 공매의 경우 입찰 형식이기 때문에 매수자가 가격을 결정한다.

다만, 최고가를 써야 낙찰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낙찰받기는 쉽지 않다.

양도세법이 개정되기 전인 20년 5월까지는 1년 이내 매도를 하면 44%의 양도세를 내더라도 수익금액의 절반 정도는 손에 쥘 수 있었으나,

지금은 개인의 경우 1년 이내 매도 시 77%의 양도세를 내야 하므로 5천만원의 수익을 내도 1천만원도 손에 남는 게 없다.

명도 과정 및 대출실행 등을 고려하면 안 하느니만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매수자 우위 시장에서 낙찰되는 금액이 입찰을 한 분들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입찰가 수준이 하방이라 생각하고 들어갔을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물론 낙찰건 중에 경매 물건에 거주 중인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입찰, 법인이 입찰, NPL을 매수한 입찰자 등

속 사정을 알지 못하면 터무니없는 낙찰가도 있으니 무조건 낙찰가를 신뢰하면 안 된다.


(최근 낙찰 사례 활용)

월성코오롱하늘채2단지 3층(84타입) 물건이 경매로 나왔었는데 약 3억3800만원으로 낙찰되었다.

최근 경매 낙찰된 물건인 월성 코오롱하늘채 2단지 (84타입)의 경우 입찰자가 20명이나 되고,

차순위 입찰자도 3억2천만원선에 입찰한 것으로 보아,

월성동의 2007년식 아파트 매매가 하방은 3억 초중반선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단지에 나와있는 매물의 호가는 2층짜리가 4억500만원에 나와있다.

물론 이것은 단순 참고용이므로 앞으로의 가격을 예측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인근의 집을 매도할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낙찰가 + 1~2천만원 수준이면 매수할 사람이 꽤 있겠구나 정도로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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